일산병원, ‘희망둥이 성장발달 클리닉’ 개소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희망둥이 성장발달 클리닉’을 개소했다.
우리나라의 연간 출생아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출산 연령의 증가 및 산과적 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달로 재태기간 37주 이전에 출생하는 이른둥이(미숙아)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발달 지연 및 인지 기능 저하, 주의력 결핍, 자폐 등의 행동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많으며, 적절한 따라잡기 성장을 하지 못할 경우 최종 키나 몸무게가 또래에 비해 작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여러 진료과 의료진의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추적관찰 클리닉을 개설하기로 결정, 직원 대상 네이밍 공모를 통해 ‘희망둥이 성장발달 클리닉’을 개소했다.
희망둥이 성장발달 클리닉에서는 이른둥이를 포함해 신생아 시기에 신경계 질환을 앓거나 각종 선천성 기형 및 유전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 퇴원 후 학동기(만 7세)까지 성장과 발달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성모병원, 염분과 당분 걱정 줄인 ‘회복식 도시락’ 개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병원장 윤승규 소화기내과 교수)과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는 염분과 당분 조절을 필요한 환자 및 일반 고객 대상 도시락인 '닥터의 도시락'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병원 영양사들이 분석한 10년간의 환자 및 일반급식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서울성모병원 의료진 자문과 감수를 받아서 미셸푸드 R&D팀이 개발한 도시락이다.
이 도시락은 '건강한 간편 회복식'을 목표로 개발했고, 식단형 도시락 6종과 단품 밥 종류 3종으로 구성됐다. 염분과 당분 함량을 조절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윤승규 암병원장은 "질환에 따라 식단이 달라야 하며, 영양 균형을 지켜야 하는 환자 식단은 치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며 "식품 트렌드에 따라 염분과 당분 조절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맛있고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식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국내 최초 민간 의료기관 정보분석실 운영
가톨릭중앙의료원, 민간 의료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정보분석실을 운영 중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019년 10월 30일 ‘CMC Digital Transformation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선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7개 분야 7개년 전략 계획을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CMC는 산하 8개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6,300여 병상 보유로 약 1,500만 명 분량의 국내 최대 규모 민간 기관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센터는 연구자들이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1월부터 ‘빅데이터 네트워크 전문센터 구축 지원사업’(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일환으로 ‘정보분석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정보분석실은 민간 의료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써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중 ‘맞춤형 연구DB’,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중 ‘의료빅데이터’와 유사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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