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은 국내 중소 엔지니어링기업이 해외 프로젝트 수주 소식을 전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전문업체 ㈜케이씨아이가 최근 ‘캄보디아 생명선 도로 연결 강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공공교통부가 발주한 것으로, 낙후된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케이씨아이는 건설과 환경분야 등에서 엔지니어링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업으로, 이번 사업의 수주액은 8억500만원(67만9117달러)이다.
㈜케이씨아이는 캄보디아 북동부 지방의 교통인프라 구축과 도로시설 개·보수 사업에 참여해 실시설계를 맡게 됐다. 설계는 올해 말 완료 예정이며, 시공관련 입찰은 내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당국은 이번 사업이 현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인접국과의 교역을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케이씨아이는 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돼 캄포디아 도로 프로젝트 참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았다. 이로써 현지진출의 안정적 기틀을 마련했다.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엔지니어링기업이 해외 엔지니어링 타당성조사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외주 용역과 현지 방문, 관계자 초청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산업부는 지난 5월 7일 발표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국내 엔지니어링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데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기업이 해외에서 사업수행 경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PM), 운영관리(O&M) 등 고부가가치 영역을 목표로 해외 진출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케이씨아이 관계자는 “이번 캄보디아 프로젝트 수주에 있어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이 매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ugust 18, 2020 at 02:2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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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강화 지원사업 '결실' - 정보통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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