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에너지로 슬러지 건조하고 악취 잡아
유해물질 없는 신개념 슬러지 건조기술
유해물질 없는 신개념 슬러지 건조기술
[기계설비신문 김민지 기자]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인 슬러지는 별도의 기술적인 처리가 필요하고 물을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매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 하수 슬러지를 땅에 묻거나 바다에 투기해왔지만, ㈜리엔텍엔지니어링의 '저에너지 소비형 하이브리드 건조시스템 및 악취저감 통합 공정'은 이런 하수 처리의 고민을 싹 없앴다.
이 기술은 쉽게 말해 낮은 에너지로 하수 슬러지를 건조하고 악취를 잡는 효율적인 기술이다.
보통 슬러지를 건조한다고 하면 단순히 기화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슬러지 안에는 여러 종류의 유기물질이 있기 때문에 건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슬러지를 건조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리엔텍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이 기술은 마이크로파 융합건조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열에너지원이 필요 없다.
마이크로파에 반응하는 특별한 소재를 이용해 저온으로도 슬러지가 건조된다. 보통 물의 비율이 80%에 이르는 슬러지를 20% 정도만 건조해도 성공적이라고 하지만, 이 기술은 최대 10%까지 건조가 가능하다.
또한 슬러지를 소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폭발 위험이 적고 대기오염에 대한 걱정도 없다. 기존 기술 대비 설치 면적도 작고 하수나 폐수, 음식물 쓰레기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건조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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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04: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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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28] 리엔텍엔지니어링, 저에너지 소비형 하이브리드 건조시스템 - 기계설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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