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9, 2020

장경식 케이알엔지니어링 대표, “MMB 도면승인 취득··· 제작현장 상주해 감리업무 수행할 것” - EPJ

misaltag.blogspot.com
MMB 거동해석·관련 SW 개발 및 안정성에 대한 검증 수행
차별화 기술력으로 선박 컨설팅·설계분야 세계시장 종횡무진
장경식 케이알엔지니어링 대표.
장경식 케이알엔지니어링 대표.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으로는 전세계적으로 반오르트(Van Oord)가 많이 알려져 있다. 반오르트의 설치선은 해상에서 해상풍력기 하부구조는 항타를 통해 지지구조물을 설치하고 난 이후에 타워와 너셀 부분을 순차적으로 운송해 조립한다.

최근 케이알엔지니어링(대표 장경식)은 MMB의 설계인증을 획득, 국내 해상풍력발전분야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MMB(Multipurpose Mobile Base)는 해상 바지선 위에 조립 완성된 풍력발전기와 하부 지지구조물을 적재해 설치장소로 이동 및 설치하는 일괄해상운송시스템이다. 때문에 이동 구조물의 높이와 파랑 등의 외부환경으로 인해 해상에서 복원성 및 안정성에 대한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

케이알엔지니어링은 본 과제에서 안정성 측면에서의 MMB 운영 가이드라인을 확립하기 위해 MMB 거동해석 방법 및 관련 SW을 개발하고, 실제 MMB 운행 중 거동 특성 측정을 위한 현장 계측시스템 개발 및 현장 측정을 통한 MMB 및 일괄설치방법의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수행했다.

또 계류해석을 통해 풍력발전기 설치 시 외력조건에 대응하는 계류안정성을 확인했다.

선박설계 분야 차별화로 기술력 보유
케이알엔지니어링은 1997년 한국선급의 자회사로 설립된 이후 선박설계, EDCF컨설팅, 선박감리, 항만시설장비의 컨설팅·설계·검사·감리·안전진단 등 ‘Total Engineering Service’를 제공하는 선박, 항만 분야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LNG 연료추진선, 전기추진선, 고속 여객선, 관공선, 예인선 등 다양한 특수선박에 대한 설계와 감리실적을 갖고 있으며, 국내 최초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을 설계했다. 부유식 구조물에 대한 설계 및 감리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박설계회사 최초로 EDCF 컨설팅을 수행했다.

특히 케이알엔지니어링은 ‘최초’와 ‘유일’이라는 단어와 친밀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항만하역설비, 강교 강구조물, 산업설비에 대한 안전진단 기준을 수립했으며, 국내 유일의 운하 및 조선소 갑문 설계, 해양과학기지 설계, 감리, 유지관리 용역을 수행해 옴으로써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경식 사장은 “컨설팅 분야에선 국내 선박설계회사 최초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세네갈 해상인프라 구축 사업컨설팅(1·2차) 프로젝트와 인도네시아 해양 해경 고속순시선 공급사업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하며 “현재는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의 주요 개발도상국과 선박분야에 대한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설계부문에서의 실적도 남다른 성과를 이뤄냈다.

장 사장은 “국내 최초로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 설계를 시작으로 LNG연료추진선, 고속여객선, 관공선, TUG 및 국내 최대 실적인 90여 척의 부유식 구조물 설계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한국선급으로부터 ‘친환경 5000마력급 LNG 연료추진 예인선 개발’ AIP 인증을 취득해 선박 설계부문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의 해양과학기지에 대한 유지보수, 부산항 신항 트랜스퍼 크레인 제조검사 수행, 전국 공연장의 무대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업무 및 무수한 특수선박에 대한 건조감리를 수행함으로써 케이알엔지니어링만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설계 도면승인 취득 및 감리업무 수행 예정
케이알엔지니어링은 MMB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먼저, 풍력발전기를 탑재해 이동 및 설치시 선박이 안전하게 해당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확보하는 것에 역할분담을 맡았다.

또 제작에 필요한 각 분야별(기본, 구조, 의장 부분 등) 설계도면을 작성하고 한국선급(KR)으로부터 도면승인을 취득하는 일련의 작업을 수행했으며, 추후에는 풍력발전기 일괄설치시스템이 설계도면과 관련 규정에 맞게 건조되는지를 제작현장에 상주해 감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수선박이 건조가 완료된 이후에는 풍력발전기 설치작업을 수행할 시 정해진 메뉴얼에 따라 설치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운용지침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케이알엔지니어링은 4월 6일 한국선급으로부터 개발에 참여중인 친환경 LNG 연료추진 예인선에 대한 기본 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부여받았다.
케이알엔지니어링은 4월 6일 한국선급으로부터 개발에 참여중인 친환경 LNG 연료추진 예인선에 대한 기본 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부여받았다.

장경식 사장은 MMB의 설계인증에 따른 경제적인 기대효과가 높다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정책에 힘입어 기존 풍력발전기 설치비용 대비 설치비용이 많이 절감되는 본 공법이 적용된다면 해상풍력발전기의 설치가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설치방법은 고가의 잭업 바지 등이 투입돼 평균 5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MMB로 설치하는 경우 1일이면 충분하므로 해상풍력단지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풍력발전기 설치선 및 풍력발전기 제작에 따른 고용 창출이 증가할 것이며 소강상태인 중소 조선소의 매출 증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장경식 사장은 “한국 지형에 적합한 풍력발전기 MMB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전력연구원의 목적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 본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완수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기술 협의를 갖는 등 협조체제를 이어가고 있으며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감리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글로벌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
환경적인 측면에서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원인 풍력발전기의 설치증가는 화석연료를 이용한 화력발전소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특히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SOx(황산화물), NOx(질소산화물) 및 CO2 등의 절감으로 실질적인 대기환경의 질적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장경식 사장은 “지금보다 나은 환경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선 설치공법 개선, 환경친화적인 소재 개발 등의 연구개발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MB는 해상 바지선 위에 조립 완료된 1,500톤 중량의 5MW 풍력발전기와 하부 지지구조물을 이동 및 설치하는 일괄해상운송시스템이다.

케이알엔지니어링은 전력연구원과의 MMB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협조체제에 만전을 기했다.

장경식 사장은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경식 사장은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경식 사장은 “연구성과물로 제작되는 구조물의 실증설계는 설계과정에서 발생되는 제반 사항을 연구진에게 피드백 해주는 것이 연구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기술협의에 필요한 긴밀한 협조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감리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경식 사장은 “국내에서의 활약 뿐만 아니라 세계 엔지니어링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면 ”또 역량 확대를 위해 EPC 사업과 컨설팅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했다.

케이알엔지니어링은 최고의 기술서비스로 고객의 가치를 향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선도적인 기술용역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선진화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전문화된 인재양성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Let's block ads! (Why?)




June 29, 2020 at 02:03PM
https://ift.tt/2YEYgBV

장경식 케이알엔지니어링 대표, “MMB 도면승인 취득··· 제작현장 상주해 감리업무 수행할 것” - EPJ

https://ift.tt/3e6yThq
Share:

0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