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5 스마트 건설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 확보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건축사업본부 내 기술연구소를 스마트 건설 기술 선도 조직으로 개편하면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담당 인력을 편입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3D 스캔, 드론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조직 및 인력 강화를 통해 BIM 및 통합사업관리 시스템과 연계 적용함으로써 업무 수행 체계 전반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전략에 맞춰 스마트 건설 기술을 ▲건설 자동화 ▲OSC(Off-Site Construction) ▲스마트 사업 관리 ▲스마트 현장 관리 등의 4개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에서 실용적이고 선도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의 개발, 도입에 적극 나선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래에 대비해 언택트(Untact), 비대면 건설 기술 및 무인화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수립한 스마트 건설 기술 비전과 로드맵을 기반해 오픈 이노베이션 형식의 '건축·주택 스마트 건설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4차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학(원)생, 연구기관 등이 대상이다. 이달 말 세부적인 공모 계획과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기술 제안을 평가해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 공동연구 진행 및 특허 출원 지원, 사업화 지원 등의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태준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 상무는 "최근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BIM, 스마트 건설 기술이 도입되고 있으나 통합적인 기술 개발, 관리 영역으로까지 나아가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경영 혁신을 기반으로 개별 스마트 건설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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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4, 2020 at 05: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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